[뉴스웍스=원성훈 기자] 17일 새벽 유성엽 원내대표, 박지원·천정배 의원 등 중심의 이른바 제3지대파(비당권파)가 민주평화당 의원총회를 마친 뒤, 여의도 모처에서 별도의 회의를 가진 후 '대안정치연대 결성'을 발표하면서 내년 총선을 앞둔 '정계개편'이 가시화되는 모양새다.평화당은 최근 자강파(당권파)와 제3지대파(비당권파)로 나뉘어 깊은 갈등의 골을 보여왔고, 급기야 '대안정치연대'가 공식적으로 결성되면서 이제는 양 측이 서로 화합할 수 없이 '루비콘 강'을 건넌 게 아니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평화당 유성엽 원내대표는 17일 오전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평화당은 7월 16일 심야의총 이후, '대안정치연대'를 결성하기로 했다"며 "대안정치 기자간담회는 17일 오전 11시 민주평화당 원내대표실에서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대안정치연대'는 유성엽 의원이 대표를 맡고 최경환 의원은 '대표간사'를, 장정숙 의원은 대변인직을 수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식 명칭은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다. '대안정치연대'는 이날